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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도시 만들기’ 1년...뿌리내렸다

  • 회현연가
  • 22-07-11 15:37
  • 조회수 110
김해문화도시센터, 21일 역사문화도시 지정 1년 설명회
척박한 환경에 시민 주도 문화 여건 갖춰나가
올해, 협업과 연계에 방점찍고 성숙도 높이기로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비전으로 내세운 경남 김해시의 ‘역사문화도시 만들기 사업’이 1년을 맞았다.


김해문화도시센터가 21일 회현연가에서 역사문화도시 1년의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임철진 회현연가협동조합장이 21일 회연연가내에 있으며, 수년간의 노력끝에 개발한 치즈 생산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민이 문화의 주체자로 등장하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으로 인해 척박하기만 했던 김해시의 문화여건도 점차 성숙해가고 있다.

이 사업은 김해문화재단 조직인 김해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영준)에서 주관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은 김해시 산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출자출연기관이다.

김해도시센터는 21일 21일 오전 봉황동에 위치한 회현연가에서 ‘걸어온 1년, 그리고 나아갈 1년’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했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해 1월 정부로부터 역사문화도시로 지정 받아 5년 간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도시센터는 그동안 시민들이 문화를 이끌도록 ▷문화기획자를 양성하기도 하고 ▷문화공간을 발굴하는 등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했다. ‘도시문화실험실’ 운영을 통해 지역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의제를 발굴하며, 문화적 실험을 기획해 김해만의 독자적인 문화 예술 발전에 공헌해왔다.

실적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도시센터는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지난해 문화인물 35명, 미래유산 10건, 여행코스 25개 등을 발굴했다. 허브역할을 하는 김해 한옥체험관은 단순히 숙박기능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 누구나 문화도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맡았다.

2년 차를 맞는 올해는 ‘협업’과 ‘연계’에 집중한다. 김해문화도시센터 이영준 센터장은 “우리는 문화를 지자체와 전문가가 문화의 중심에서 시민이 향유하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 뒤에 최근 김해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완공된 회현연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회현연가의 모습은 도시센터의 역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다.

김해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회현연가에 생명을 불어넣기위해 청년 세프를 훈련시키고 이 곳에서 신선한 치즈를 생산하도록 프로그램을 짜는 등 역량강화를 뒷받침해왔다.

이 곳은 5월1일부터 문을 연다.

임철진 회현연가협동조합장은 “회현연가는 폐지줍던 할머니,난치병 앓는 아이의 부모 등 소외된 이웃과 청년들을 고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35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올해 첫해 15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현연가는 마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회현연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시설로 토종균을 이용한 한국산 치즈를 개발해 레스트랑을 운영하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 곳은 핫플레이스인 봉리단길 입구에 위치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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